LAA, 킨슬러 영입에 근접… 트레이드 거부권 해제만 남아

입력 2017-12-14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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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 킨슬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타니 쇼헤이(23)를 확보한 LA 에인절스가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베테랑 2루수’ 이안 킨슬러(35) 영입에 근접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MLB 파이프라인은 14일(한국시각) LA 에인절스가 킨슬러 영입에 다가섰다고 전했다. LA 에인절스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간의 합의는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선수의 트레이드 거부권. 킨슬러는 현재 뉴욕 메츠, LA 에인절스, 밀워키 브루어스로의 트레이드를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을 갖고 있다.

따라서 LA 에인절스와 디트로이트의 트레이드가 성사되기 위해서는 킨슬러가 거부권을 풀어야 한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트레이드 때와 같은 상황이다.

메이저리그 12년차의 베테랑 2루수 킨슬러는 이번 시즌 139경기에서 타율 0.236와 22홈런 52타점 90득점 130안타, 출루율 0.313 OPS 0.725 등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타격 정확성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으나, 통산 타율과 출루율은 0.273와 0.342로 준수한 편이다. 또한 20개가 넘는 홈런을 때릴 수 있다.

LA 에인절스는 이번 시즌 2루 포지션에서 타율 0.206와 14홈런, 출루율 0.274 OPS 0.601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킨슬러를 영입한다면, 공격력 강화를 이룰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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