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시청률] ‘이판사판’ 2049 시청률서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쳐

입력 2017-12-14 08: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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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시청률] ‘이판사판’ 2049 시청률서 ‘슬기로운 감빵생활’ 제쳐

SBS 수목드라마 ‘이판사판’에서 박은빈과 연우진이 같은 방에서 근무하는 스토리가 전개되며 전체시청률과 2049시청률, 시청자수에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이판사판’ 12월 13일 13,14회 방송분은 장순복을 만나기 위해 병원으로 향했던 정주(박은빈 분)와 의현(연우진 분), 둘은 용수(조완기 분)와 이야기를 나누던 익철(우정국 분)이 도망치는 듯하자 쫓아가면서 시작되었다.

이후 정주는 한준(동하 분)을 만난 자리에서 김가영 살인사건에 도진명(이덕화 분)이 깊게 관여되었다는 말에 깜짝 놀랐는가 하면, 명희(김해숙 분)을 만난 자리에서는 진명의 알리바이가 조작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고민에 빠지기도 했다.

무엇보다도 정주는 법원 인사발령으로 인해 합의부로 배속된 의현과 같이 근무하게 되고, 이후 장순복 남편살인사건 재심청구 재판을 위해 같이 법대에 오르면서 눈길을 끌었다. 이때 장순복을 향해 서기호의 살인에 관한 질문을 던진 정주는 방청석에 등장했던 김익철이 갑자기 순복이 범인이 아님을 주장하자 깜짝 놀라기도 했다.

한편, 이번 방송분에서는 누군가가 정주를 위협하고 있다는 내용, 그리고 이를 알아차린 의현과 한준이 그녀를 보호하려는 내용도 그려지며 긴장감을 높인 덕분에 다음 회에 대한 관심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 같은 전개를 보인 ‘이판사판’은 닐슨코리아 수도권기준으로(이하동일) 각각 7.5%(전국 6.4%)와 9.0%(전국 7.9%)를 기록하기에 이르렀다. 이는 7.9%를 기록한 KBS2 ‘흑기사’, 그리고 각각 2.7%와 3.0%에 머문 MBC ‘로봇이 아니야’를 제치고 당당히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여기에다 시청자수 또한 동시간대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또한 구매성향이 뛰어난 20세부터 49세까지의 시청자층을 타깃으로 하는 2049시청률에서 ‘이판사판’은 각각 2.9%와 3.6%를 기록했다. 특히, 14회의 2049시청률의 경우 이는 2.5%의 ‘흑기사’와 각각 1.2%와 1.7%의 ‘로봇이 아니야’, 심지어 케이블 tvN의 ‘슬기로운 감빵생활’도 제치고 당당히 이날 방송 분중 전체 1위에 오르면서 방송과 광고관계자의 관심을 한 몸에 얻었다.

한 관계자는 “이번 방송분에서는 정주와 의현이 같은 공간에서 근무하게 되면서 판결뿐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더욱 가까워지는 스토리, 그리고 한준까지 사건해결을 위해 더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관심을 끌었다”라며 “과연 주어진 사건 판결을 앞두고 이들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지켜보는 것도 재미있을테니 꼭 지켜봐달라”라고 소개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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