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 몰리터 감독 “박병호, 미국에서 힘든 시간 보냈다”

입력 2017-12-14 09: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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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근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결정한 박병호(31, 넥센 히어로즈)에 대해 미네소타 트윈스 폴 몰리터 감독이 입을 열었다.

미국 미네소타 지역 매체 파이오니어 프레스는 14일(한국시각) 한국 프로야구 복귀를 선택한 박병호에 대한 몰리터 감독의 생각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는 자신이 뛰어난 활약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실망했음을 읽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박병호는 좋은 사람이었다”며 “한국으로 돌아가서 좋은 시간을 보낼 거라고 생각한다”며 박병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또한 “미국 진출 첫 해에는 좋은 시기가 있었다”며 “지난 스프링 트레이닝을 잘 치렀으나 기회를 얻지 못해 힘들어했다”고 언급했다.

박병호는 미국 진출 첫 해, 62경기에서 타율 0.191와 12홈런 OPS 0.684를 기록한 끝에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이후 박병호는 1년 반 동안 메이저리그에 올라오지 못한 채 한국 복귀를 결정했다. 박병호는 2018시즌 넥센 소속으로 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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