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아 해체 아냐”…‘라디오스타’ 김동준 솔직 담백美

입력 2017-12-14 09: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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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아 해체 아냐”…‘라디오스타’ 김동준 솔직 담백美

김동준이 밝고 에너지 넘치는 매력을 뽐냈다.

13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이 출연해 황금 인맥을 자랑해 화제를 모았고, 솔직한 입담과 재치 넘치는 매력을 발산했다.

‘너 말고 니 친구’ 특집의 게스트로 출연한 김동준은 최근 ‘블랙’으로 호흡을 맞춘 송승헌과의 친분과 소지섭과의 의외의 인맥을 자랑했다. 김동준은 소지섭과 술친구냐는 질문에 “(송)승헌이 형, (소)지섭이 형가 술을 마셨는데 아침 5시까지 소주 10병을 마셨다. 한창 드시던 게 오이 소주였다”며 엄청난 주량을 밝혔다.

이어 “지섭이 형이 앨범을 준비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피처링 있냐고 여쭈어봤는데 있다고 하셔서 내심 기대했으나 허각과 하셨더라”고 서운한 속내를 전하며 허울 없는 친분을 과시했다.

두 사람과 관련된 각종 에피소드를 털어놓은 뒤 김동준은 "이 방송 끝나고 형들에게 미안하다고 연락드려야겠다"며 처음과는 다른 조심스러운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제국의아이들에서 메인보컬과 관련된 질문에 “메인보컬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사실 나는 서브보컬이었다. 그룹 내 장르의 구분이 생겨 R&B는 케빈, 발라드는 형식, 댄스곡은 내가 메인을 맡았는데 활동 당시 아이돌은 모두 댄스곡 위주라 제가 메인보컬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국의아이들 해체 질문에 김동준은 “우리는 해체하지 않았다. 단지 소속사만 옮겼을 뿐 팀 해체는 아니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또 김동준은 “‘라디오스타’ 섭외를 받고 무슨 얘기를 할까 고민하다 특이한 자격증을 따려고 버스와 택시 운전면허증에 도전했지만 모두 못 땄다. 에피소드를 만들고 싶었지만 결국 맨몸으로 나왔다"고 솔직하게 고백해 웃음을 자아내며 반전 넘치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으로 김동준은 제국의아이들의 대표곡 ‘후유증’을 라이브로 모두 소화, 녹슬지 않은 댄스와 보컬 실력을 뽐내며 연기, 노래, 예능 등 빠지는 것 없는 다방면의 끼를 발산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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