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종현 추모 위해…엑소, 새 앨범 발매일 21일→26일 연기

입력 2017-12-19 2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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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종현 추모 위해…엑소, 새 앨범 발매일 21일→26일 연기

그룹 엑소(EXO)가 앨범 발매일을 늦추기로 결정했다.

엑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엑소 2017 겨울 스페셜 앨범을 기다려주시는 팬 여러분께 안내 말씀 드린다. EXO 2017 겨울 스페셜 앨범 'Universe' 발매 일정이 부득이하게 26일로 변경되었으니 팬 여러분의 양해 부탁드립니다”고 공지했다.

엑소는 21일 타이틀곡 ‘유니버스(Universe)’를 포함한 새 앨범을 내고 활동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21일은 샤이니 종현의 발인이 예정된 날. 고인을 애도하기 위해 앨범 발매를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 엑소뿐 아니라 강타, 태연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도 기존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함께 추모하고 있다.

故 샤이니 종현은 18일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 유서는 고인의 생전 절친이었던 디어클라우드 나인을 통해 공개됐다. 극심한 우울증으로 인한 괴로움을 호소하는 내용이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샤이니 멤버들이 상주를 함께 맡아 조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같은 장례식장 지하 1층 3호실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조문 장소도 마련됐다. 지정된 조문 시간은 19일과 20일 오후 12시부터 8시까지다.

故 종현의 발인은 21일 오전 9시며 장지는 미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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