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식당’ 백종원 깜짝 등장…음식 맛보더니 “내 사인 떼 달라”

입력 2017-12-19 23: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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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식당’ 백종원 깜짝 등장…음식 맛보더니 “내 사인 떼 달라”

사업가 백종원 ‘강식당’에 떴다.

19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 외전 ‘강식당’에서는 멤버들이 영업 2일차에 위기를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식당’ 준비 단계에서 방문을 예고했던 백종원이 실제로 등장하자 멤버들은 잔뜩 긴장한 눈치였다. 강호동은 “재현아. 우리 쫄지 말자”면서도 “근데 힘이 들어간다”고 털어놨다. 은지원이 주문 메뉴를 묻자 백종원은 “빨리도 물어 본다”고 1차 지적했다.

백종원이 주문한 메뉴는 대표 음식인 강호동 가스와 오므라이스. 강호동은 “불 컨디션도 너무 좋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안재현 또한 안정된 모습으로 오므라이스를 완성했다.

백종원은 소스 없이 진지하게 구석구석 잘라서 맛봤다. 두께를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어 신중하게 오므라이스 평가에 나선 백종원. 그는 백종원은 “사인을 떼 달라”면서 “냉정하게 평가 못하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여기서는 냉정하게 해야 한다. 섭섭하게 생각하지 말라”는 말로 입을 열었다.

그러나 이는 낚시였다. 백종원은 “사인은 여기에 둬도 될 것 같다”면서 “감동스럽다. 두께부터 봤는데 잘 폈다. 쉽지 않은데 되게 오래 걸렸을 것 같다. 밑간도 균일하게 됐다. 고민한 흔적이 보인다”고 칭찬했다. 그는 “오므라이스를 보고 ‘청출어람’이라고 느꼈다. 응용력이 뛰어나더라. 모양 내는 것은 내가 배워가야 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단점도 지적했다. 백종원은 “돈가스에 비해 양배추 양이 너무 적다. 마카로니는 간이 약하다”고 평가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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