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감빵생활’ 측 “이번주 결방, 대신 완성도 높일 것” [공식입장]

입력 2017-12-27 19: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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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측 “이번주 결방, 대신 완성도 높일 것”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기획 이우정, 극본 정보훈)이 27, 28일 양일간 결방된다. 대신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하인드’라는 타이틀로 시청자를 찾는다.

tvN은 “27일 방송되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비하인드’에서는 1화부터 10화까지 등장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소개뿐만 아니라 현재까지 진행된 ‘감빵생활’의 주요 사건과 줄거리를 한번에 요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tvN에 따르면 극 중 교정본부 ‘보라미 방송’의 DJ 목소리인 현지혜 리포터의 차분한 내레이션으로 풀어가는 비하인드 스토리는 슈퍼스타 야구선수에서 하루 아침에 범죄자가 된 김제혁(박해수)의 ‘느리지만 묘하게 끌리는 매력’을 집중 분석한다. 야구 외 다른 운동종목은 꽝, 목공장에서는 의자 다리를 거꾸로 붙여놓고, 모처럼 접견한 변호사에게는 냉장 택배 처리와 창문 단속을 부탁하는 김제혁은 ‘제 코가 석 자’인데도 별 걱정 다 하며, 인간미 넘치게 허술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하는 캐릭터. 이날 김제혁이 수감 초기 두려움을 극복하고 교도소 생활에 초고속으로 적응해가는 과정을 짚어줘 재미를 더한다.


1~2화 서부구치소에서 함께 수용됐던 명교수(정재성)와 건달(이호철), 똘마니(안창환), 법자(김성철)와 서부교도소에서 동고동락하는 2상6방의 장기수(최무성), 장발장(강승윤), 고박사(정민성), 문래동 카이스트(박호산), 한양(이규형), 유대위(정해인)의 캐릭터도 꼼꼼하게 소개돼 다양한 등장 인물들의 특징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다.




또한, 극 중에서 표현되는 2상6방의 따뜻한 우정보다 한층 더 짙은 출연자들의 우정을 엿볼 수 있는 촬영 비하인드 장면이 공개된다. 이준호(정경호)와 이준돌(김경남) 형제, 한양과 유대위의 환상 케미를 비롯해 서로의 명연기에 웃음을 터트리고 마는 ‘깨 쏟아지는’ 출연자들의 모습이 폭소를 안긴다. 극 중 ‘교도소 생활 A to Z’를 꿰고 있는 법자 역의 김성철이 비하인드 장면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그런 가운데 ‘슬기로운 감빵생활’ 11회는 내년 1월 3일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제작진은 한주 쉬어가는 만큼 철저히 준비해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들어 내겠다는 각오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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