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로 운영할 대한항공 보잉 737-900er 항공기.
대한항공은 평창동계올림픽을 지원하기 위해 인천공항과 동계올림픽의 관문 공항인 양양공항을 연결하는 환승전용 내항기를 임시운항한다. 환승전용 내항기는 인천공항에서 환승하는 국제선 승객들을 위한 국내선 연결 항공편이다.
인천-양양 환승전용 내항기는 동계올림픽 개막 8일 전인 2월1일부터 27일까지 운항한다. 2월1일부터 개막일인 9일까지는 하루 3회 운항하고 10일부터 폐막일인 25일까지는 하루 2회운항한다. 폐막 이후에도 이틀 동안 하루 4~5회 운항하는 등 대회 일정에 따라 다양한 스케줄로 내항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양양행 환승전용 내항기를 이용하는 승객은 인천공항 도착 후 곧바로 환승전용 내항기에 탑승해 양양공항에서 입국심사와 검역, 세관검사 등의 수속을 받는다. 반대로 양양에서 인천공항을 거쳐 출국할 때도 양양공항에서 모든 국제선 탑승수속을 다 마칠 수 있다.
대한항공은 평창동계올림픽의 국내후원사 중 최고 등급인 공식 파트너(Tier1)로서 테스트 이벤트 필수장비인 스노우 트랙을 무상수송하고, 임직원 응원 메시지 릴레이 이벤트 등 올림픽 성공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