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사진)은 출입기자단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규제완화를 위한 법적, 제도적 지원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회의 입법 의지에 대해 “우리 경제의 비교우위가 스피드인데, 그런 장점이 입법부에서 와해된다”며 “절규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박 회장은 구체적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문제는 국회 입법을 통해 탄력적으로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산입 범위를 조절해 올릴 것과 안 올릴 것을 구분하지 않으면 중소기업은 정말 어렵다”고 강조했다.
또한 2018년 경기 전망에 대해 글로벌 경제 훈풍이 계속되겠지만, 그에 못지않게 통상마찰, 저출산 고령화 현상 등 대내외 리스크가 만만치 않다고 지적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