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알파인 지역을 겨울 놀이터로 새롭게 조성했다.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뮌히, 융프라우 코스에 이어 아이거 코스까지 모두 오픈했다. 모든 코스에 튜브 리프트를 확대 설치, 눈썰매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다. 올해 아이거 코스의 2개 레인에는 4명이 마주보며 동시에 탈 수 있는 4인승 눈썰매를 도입했다.
또한 실내 놀이시설 ‘팝핑 점핑’도 새로 선보인다. 알파인 식당 내부에 660m² 규모로 조성한 ‘팝핑 점핑’은 키즈 트램펄린(일명 방방이)으로 신장 100∼150cm 사이 어린이만 이용할 수 있다. 120cm 이하 영유아를 위한 베이비 트램펄린 존과 볼풀 존도 별도로 마련했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판다월드는 눈을 좋아하는 습성을 가진 판다들을 위해 야외 방사장 전역을 눈으로 가득 채웠다. 사파리월드도 눈과 빙벽으로 뒤덮인 스노우 사파리로 변신했다. 이 외에 몽키밸리에서는 일본원숭이들이 김이 모락모락 올라오는 온탕에서 온천욕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