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특별기획 ‘돈꽃’(극본 이명희 연출 김희원)이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6일 방송된 ‘돈꽃’은 수도권 기준 15회 15.7%, 16회 18.5%를 기록, 새해부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는 지난 해 최고 시청률이었던 12회 방송분이 기록한 17%에 비해 1.5%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며, 8주 연속 동시간대 1위에 해당한다.
전날 방송된 ‘돈꽃’ 15,16회에서는 강필주(장혁)의 정체를 알게 된 나모현(박세영)과 장부천(장승조)의 모습이 그려졌다. 장부천은 강필주가 장은천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강필주와 장국환(이순재)의 유전자 검사 결과 두 사람이 혈연관계임을 확인한 장부천은 강필주에게 크게 배신감을 느끼며 분노했다.
또한, 나모현은 자신이 갖고 있던 강필주 목걸이의 비밀을 듣게 됐다. 20년 전 물에 빠진 강필주를 구하며 주웠던 그 목걸이가 알고 보니 장국환이 장수만(한동환)에게 줬던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된 나모현은 목걸이를 들고 강필주를 찾아갔다. 이어 나모현은 강필주에게 목걸이를 건네며 “장은천씨”라고 말해 향후 전개를 궁금케 했다.
한편, ‘돈꽃’은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요일 밤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