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신형 벨로스터’ 렌더링 이미지 공개

입력 2018-01-0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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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벨로스터 외부 디자인(위쪽)-내부 디자인.

현대자동차㈜가 2018년 발표하는 첫 신차인 신형 벨로스터의 실외와 내부 렌더링을 7일 공개했다.

현대차의 디자인을 상징하는 이미지인 캐스캐이딩 그릴을 새롭게 도입한 전면부를 비롯해 조수석 쪽 측면부와 후면부, 그리고 실내 렌더링 이미지도 함께 공개했다. 전체적으로 스포츠 쿠페 스타일의 날렵한 디자인이 시선을 잡아끈다.

1세대 모델보다 밑단을 넓혀 크기를 키우고 차체 하단에 낮게 깔리도록 배치한 신형 캐스캐이딩 그릴은 고객에게 자연스럽게 고성능 스포츠카를 연상시킨다. 측면부는 차체를 낮추고 A필라를 뒤 쪽으로 당겨 프론트 후드를 길게 디자인해 차가 앞으로 돌진하는 듯한 스포티한 비율을 갖췄다.

1세대 벨로스터의 특징인 1+2 도어(운전석 측 1 도어, 조수석 측 2 도어) 비대칭 디자인은 그대로 계승했다. 후면부는 벨로스터의 아이덴티티인 센터 싱글 트윈팁 머플러와 새로운 디자인의 리어램프를 적용해 개성을 강조했다.

내장 렌더링도 함께 공개했는데 볼륨감 있는 원형 계기판과 고성능 머슬카처럼 높아진 콘솔이 가장 눈에 띈다. 운전석은 낮은 힙 포지션의 버킷시트를 적용해 비행기 조종석(cockpit) 스타일로 완성했다.

현대차는 신형 벨로스터를 이달 중순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2018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하고, 이후 국내에서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해 12월부터 신형 벨로스터의 출시를 앞두고 ‘리브 라우드’(Live Loud)라는 커뮤니케이션 슬로건으로 사전 프로모션을 진행중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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