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라가 슈퍼카 선물, 90억 원 지원설 등에 대해 직접 입장을 밝혔다.
티아라 효민, 지연, 은정, 큐리는 8일 밤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이다. 우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전한다”고 적었다.
이어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우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다”며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우리 네 명이 여러분에게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 네 명 멤버의 공식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불거진 중국 재벌로부터의 슈퍼카 선물, 90억 원 지원설 등에 대한 티아라의 입장. 특히 티아라는 직접 웨이보 계정을 통해 왕쓰총 측에 관련 루머에 대한 사실 여부를 묻기도 했다. 이에 왕쓰총 측은 회사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사실무근임을 밝혔다.
공식 입장문에 따르면 왕쓰총이 운영하는 회사 바나나 컬처 측은 티아라 멤버들에게 고급차를 선물한 적이 없으며, 전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에 90억 원을 지원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또 일부 매체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며 MBK엔터테인먼트와의 관계도 지난해 12월 31일부로 만료됐다고 전했다.
그런 가운데 티아라는 MBK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만료 후 새로운 회사를 찾고 있다. 팀 해체가 아닌 새로운 곳에서 팀을 유지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음은 티아라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티아라 큐리, 은정, 효민, 지연입니다. 저희를 대신할 회사가 없어서 어떤 경로로 알려야 하나 고민 끝에 용기를 내어 이곳에 말씀드립니다. 언론에 보도된 중국과의 계약에서 멤버들이 슈퍼카를 선물 받았다는 내용과 90억 원에 대한 사실 확인을 위해 저희가 직접 웨이보를 통해 중국 왕쓰총 측(바나나 컬처)으로부터 위와 같은 사실은 허위이고 전혀 근거 없다는 공식적인 답변을 받았습니다.
데뷔 때부터 같이 고생한 회사와 모든 직원분들 역시 이러한 유언비어에 피해가 가지 않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저희 네 명이 여러분들께 인사드릴 수 있고, 이 모든 것이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바라는 것이 저희 네 명 멤버의 공식 입장입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