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7’ 의사 役 이현균, 다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유선과 한솥밥

입력 2018-01-09 09: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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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현균이 다인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이현균은 2009년 데뷔작 연극 ‘언니들’을 시작으로 ‘고령화 가족’, ‘로미오와 줄리엣’, ‘남자충동’ 등 연극계에서 굵직한 작품으로 무대에 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이후 영화 ‘감시자들’을 통해 본격적으로 스크린 데뷔에 출발을 알렸다.

최근 화제의 영화 ‘1987’에서 의사 오연상역을 맡은 그는 대사 있는 배우만 125명이 출연한 쟁쟁한 라인업 속에서도 묻히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또 다른 연기파 배우의 탄생을 예고했다.

다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는 아니지만 수년간 연극 무대를 통해 연기 내공을 탄탄히 다져온 배우인 만큼 망설임 없이 이현균과의 전속계약을 체결했으며, 다양한 배역을 소화할 수 있는 마스크를 지녔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관심 가져달라”며 “향후 배우 이현균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양한 연기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게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현균은 “이런 뜻 깊은 영화에 존경하는 많은 선배님들과 함께 연기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고 의미 있는 배역을 맡아 더욱 책임감을 갖고 촬영에 임했다”고 출연 소감을 밝히며 “앞으로 연극 무대를 넘어 폭 넓고 다양한 캐릭터로 찾아 뵙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이현균이 소속된 다인 엔터테인먼트는 배우 유선, 이종혁, 박정학, 이원종, 서신애, 박규리, 정준원, 박경혜 등이 소속되어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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