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FA 노리스 영입… 구원진 보강 성공

입력 2018-02-13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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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드 노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다시 포스트시즌 진출에 도전하는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오른손 구원진을 보강했다.

미국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은 13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가 자유계약(FA) 시장에서 오른손 투수 버드 노리스(33)를 영입했다고 전했다.

계약 조건은 1년-300만 달러. 현재 메디컬 테스트를 남겨놓은 상황이다. 메디컬 테스트 후 정식 계약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노리스는 세인트루이스의 새 마무리 투수 루크 그레거슨 앞에서 오른손 셋업맨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노리스는 지난해 LA 에인절스 소속으로 60경기(3선발)에서 62이닝을 던지며, 19세이브 3홀드와 평균자책점 4.21을 기록했다.

지난 2014시즌까지는 주로 선발 투수 역할을 맡았다. 하지만 2015시즌부터 구원 등판이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본격적인 구원으로 전향했다.

전성기인 2014시즌에는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속으로 28경기에서 165 1/3이닝을 던지며, 15승과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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