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스켈레톤 최강자’ 윤성빈 “국민 응원 큰 힘 된다”

입력 2018-02-15 15: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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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국민분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라며 감사함을 담은 소감을 전했다.

세계랭킹 1위인 윤성빈은 15일 강원 평창군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올림픽 남자 스켈레톤 경기에서 2차 시기까지 합계 1분 40초 35의 성적으로 트랙 신기록을 세우며 1위를 기록했다.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아이언맨’ 헬멧을 쓰고서 쾌조의 레이스를 펼친 윤성빈은 경기가 끝난 뒤 SBS와의 인터뷰에서 “2차 주행 때는 1차 주행 때의 미비한 점을 보완하려 했기 때문에 좋은 기록이 나왔다고 생각한다”며 이날 경기를 분석했다.

무엇보다도 윤성빈은 이번 경기에서 트랙레코드를 연달아 갈아치우며 월드컵 시즌보다 더욱 좋은 상태를 유지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그는 “진천선수촌에서 경기를 위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려 노력했던 것들이 지금 이렇게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그동안 윤성빈은 이번 평창올림픽에 출전하기 전 “실수없이 노력한 것을 모두 다 보여 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다. 기선제압을 위해 1,2차전이 중요하다”라는 이야기를 해온 바 있다.

그는 다음 레이스를 앞두고 “특별히 다르게 하기보다 몸 관리를 잘 하고 지금처럼 유지하면서 침착하게 경기에 임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

끝으로 윤성빈은 “첫 올림픽 때는 메달을 생각하지는 못했지만 지금은 그때와는 가능성이 있는 상태에서 참가하게 되었다. 감회가 남다른데, 무엇보다도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있다”라고 성원을 해준 이들에 대한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윤성빈은 16일 오전 9시 30분 부터 현재 6위를 기록 중인 김지수와 최종 3, 4차 경기에 나선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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