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인터뷰④] 강동원 “드라마? 생각하고 있지만…스케줄 때문”

입력 2018-02-17 1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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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DA:인터뷰④] 강동원 “드라마? 생각하고 있지만…스케줄 때문”

배우 강동원이 충무로를 넘어 할리우드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영화 ‘LA 쓰나미’를 통해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영화 제목 때문에 미국에서 찍을 줄 알았더니 유럽에서 찍는다고 하더라고요. 곧 있으면 초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3월부터 준비에 들어가고 4월에 촬영 시작하고요. 제안이 들어와서 그냥 한다고 했어요. 시나리오도 재밌고, 원래 다른 작품을 이야기하다가 그게 뒤로 밀리면서 일단 이거 같이 하자고 했죠. 안 할 이유도 없었고요.”

강동원은 제작 외에도 각본에 많은 관심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이에 대해 “취미 삼아 시작했어요. 처음에 그냥 시놉만 써서 작가에게 넘겨보자 했던 것이 시간이 많아져서 제가 어느새 완성을 시켰더라고요. 지금은 못 봐줄 단계예요(웃음). 어떤 감독님이 한 번 써보라고 하셔서 시작한 거였거든요. 자세한 말씀은 못 드리지만 여러 가지 정서가 있는 영화예요. 제가 나이가 더 들기 전에 해 보고 싶은 이야기였고요.”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강동원은 지난 2004년 종영한 SBS 드라마 ‘매직’을 마지막으로 영화에만 집중했다. 때문에 그의 드라마 복귀에 대해 궁금증도 생겼다.

“드라마 생각이 없는 건 아니에요. 드라마는 편성을 해놓고 촬영을 하는 시스템이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진행이 안 되더라고요. 스케줄이 안 맞아서요. 영화는 1년 전부터 서로 이야기를 해서 촬영에 들어가는데, 드라마는 그렇지 않더라고요. 제작단계부터 얘기를 하면 가능성이 있죠. 그래서 못했어요.”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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