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무술년 첫 대진 떴다

입력 2018-02-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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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46’ 공식 포스터

내달10일 장충체육관서 첫 대회
마이티 모 vs 명현만 메인이벤트


로드FC의 2018년 첫 대회 포스터가 확정됐다.

로드FC는 3월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샤오미 로드FC 046을 개최한다. 올해 첫 대회이자 김대환 대표 체제의 공식 첫 대회다. 이번 대회 공식 포스터는 메인이벤트를 장식하는 마이티 모(48)와 명현만(33), 100만 달러 토너먼트 4강전에 나서는 선수들이 모델이다. 대진은 넘버시리즈와 영건즈로 나뉘던 기존 대회와 달리 파트1, 2로 구분된다. 오후 3시에 시작하는 파트1은 6경기, 오후 6시에 시작하는 파트2는 7경기로 구성돼 있다.

파트2에서 가장 주목할 대진은 메인이벤트인 무제한급 타이틀전이다. 무제한급 챔피언 마이티 모의 3차 방어전으로, 2016년 4월 명현만과 맞붙었던 1차전에 이은 재대결이다. 당시는 마이티 모가 넥 크랭크 기술로 이겼다.

5, 6경기는 100만 달러 토너먼트 4강전이다. 5경기에서 일본 지역예선 우승자 시모이시 코타와 BAMMA, M-1 챔피언 만수르 바르나위(26)가 맞붙는다. 6경기는 슈토 브라질, MMA 챔피언스 리그 챔피언 호니스 토레스(32)와 M-1, 옥타곤 FS 챔피언 샤밀 자브로프(34)의 경기로 진행된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 4강전에서 승리한 파이터는 결승에 진출하고, 결승전에서도 승리한다면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최종 우승을 다툰다.

2경기부터 4경기까지는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들의 경기가 예정됐다. ‘주먹이 운다’ 출신의 태권파이터 홍영기(34),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2), 전직 야쿠자 김재훈(29)이 ‘겁 없는 녀석들’ 출신 프로 성대모사꾼 엄태웅(25), 아솔교 교주 문진혁(24), 싱어송 파이터 허재혁(33)과 각각 대결한다. 이외에 중국의 알라텅헤이리(27)와 케이지 위의 낙무아이 장익환(31)의 밴텀급 매치, 도깨비 김세영(28)과 페더급 호랑이 이정영(23)의 페더급 컨텐더 결정전, 돌격대장 김내철(33)과 코리안 히어로 황인수(24)의 미들급 신구 대결 등이 마련됐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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