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심의소위, ‘리얼 스토리 눈’-‘뉴스데스크’에 의견 청취 결정

입력 2018-02-22 2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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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심의소위, ‘리얼 스토리 눈’-‘뉴스데스크’에 의견 청취 결정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의 방송심의소위원회가 회의를 열어 MBC ‘리얼 스토리 눈’과 MBC ‘뉴스 데스크’에 각각 의견 청취를 하기로 결정했다.

방송심의소위원회는 22일 회의를 열고 배우 송선미 남편의 사망 사건을 다루면서 장례식장을 몰래 카메라 형식으로 촬영하고 방송한 ‘리얼 스토리 눈’에 대해 개인 사생활의 비밀의 자유를 침범한 것으로 판단, 의견진술을 청취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MBC ‘뉴스데스크’에 대해서는 전자 담뱃세 인상 및 개헌에 대한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면서 MBC 직원, 전 MBC 인턴 기자 및 담당 기자의 친구 등을 섭외한 것에 대해 여론 왜곡의 소지가 있고 시청자를 혼동케 했다고 판단 역시 의견 진술을 청취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결정에는 특정 개인의 이름과 주민 등록 번호를 노출한 ‘KBS 뉴스 5’은 의견 청취를, 이영학 아내의 투신 자살 장면이 담김 CCTV 등을 흐림 처리해 노출한 TV조선 ‘종합뉴스9’에 위원 전원 합의로 권고 조치를 결정했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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