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만나고 싶다”…오달수 성추행 폭로 누리꾼 다시 댓글

입력 2018-02-26 19: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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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오달수가 11일 만에 “과거 성추행을 한 적이 없다”고 입장을 전하자 당시 오달수의 성추행을 폭로한 누리꾼이 다시 댓글을 남겨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hari***’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누리꾼은 이윤택 연희단거리패 대표이자 연출의 성추행 기사가 올라오자 기사 댓글에 ‘오달수’라고 추측이 가능한 초성 ‘ㅇㄷㅅ’과 함께 “90년대 초반 이 연출가가 극장을 비웠을 때 반바지를 입고 있던 제 바지 속으로 갑자기 손을 집어 넣어 손가락으로 그 곳을 함부로 휘저은 사람”이라는 글을 올려 대중들에게 충격을 안긴 바 있다.

특히 오달수는 연락을 끊은 채 11일간 아무런 입장을 내놓고 있지 않아 더욱 의심을 사고 있었다. 그러나 26일 그는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익명 댓글에서 제기된 주장은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이날 동일인으로 추정되는 누리꾼은 다시 댓글을 남겼다. 이 누리꾼은 "저를 비난하는 분들 가슴이 아픕니다. 유명한 배우님과 직접 대면해서 공개적으로 들어보고 싶다. 그래야 여러분의 오해도 풀리겠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동일인으로 추측되는 댓글로 오달수의 성추행 의혹이 다시 수면 위로 떠오를지 주목이 된다. 이에 대해 오달수 측은 “확인해보겠다”라고 답을 남겼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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