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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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K리그1 울산현대로 이적한 박주호가 러시아 월드컵 출전 욕심을 드러냈다.
박주호는 27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했다.
처음으로 K리그에서 뛰게 된 박주호는 2018시즌 목표에 대해 "개막전인 전북 전에서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지역 라이벌 포항을 상대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밝혔다.
앞서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2경기에 나섰던 박주호는 포지션에 대해 "계속 뛰었던 사이드백이 아무래도 편하지만, 중앙 미드필더로 뛰면 경기를 푸는 재미가 있다. 나름의 장,단점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몸 상태는 70~80% 정도다. 올해 러시아 월드컵도 있고, 부상을 당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동안 조바심을 내면 결과가 좋지 않았다. 대표팀에 언급된다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아직 국가대표팀 재발탁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최종 명단에 들어가야 월드컵에 가는 만큼 월드컵에 갈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묵묵히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울산은 3월1일 전북현대와 개막전을 치른다.
홍은동=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