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환, ‘리턴’ 촬영감독과 고교 동창...남다른 인연 공개

입력 2018-02-28 14: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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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환, ‘리턴’ 촬영감독과 고교 동창...남다른 인연 공개

SBS 수목드라마 ‘리턴’에서 오대환과 송요훈 촬영감독의 특급 케미가 방송가에서 화제다.

‘리턴(return)’에서 오대환은 극중 대명병원의 의사 김정수의 역을 맡아 열연중이다. 정수는 최근 병원에서 없어진 로쿠로니움 4병을 빼돌린 장본인으로 그려지고 있고, 최근 악벤저스에게 벌어진 일련의 사건과 깊은 관련이 있다는 의심을 받는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회를 거듭할수록 이목을 집중시키고 그가 송요훈 촬영감독과 특별한 인연이 있음이 알려지면서 더욱 눈길을 모은다.

알고보니 오대환과 송감독은 천안 고등학생시절, 총학생회 부회장직을 함께 맡아 학생회활동에도 깊게 참여하며 우정을 쌓았다. 그리고 학교 축제 때 오대환은 무대위에서 여장을 한 채로 춤을 추기도 했는데, 이때 송감독은 MC로 활약한 적도 있다. 이로 인해 둘은 학교에서 모를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인사로 통했던 것.

이런 인연은 각각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의 연극원과 영상원에 입학하면서 다시 이어졌고, 이제는 이렇게 같은 작품에서도 만나면서 연기자와 스태프로서도 좋은 케미를 선보이면 드라마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것이다.

한 관계자는 “오대환씨와 송요훈 촬영감독이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촬영장을 더욱 훈훈하게 이끌어 왔는데, 이런 깊은 인연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모두 신기해했다”라며 “둘 다 계속 좋은 인연으로 방송가에 좋은 귀감으로 남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오대환은 영화 ‘신부수업’을 시작으로, 드라마 ‘로드 넘버원’, ‘돌아와요 아저씨’, ‘피고인’, ‘명불허전’ 등에 출연해오며 씬스틀리로 자리매김했고, 송요훈 촬영감독은 그동안 ‘미세스캅 2’, ‘닥터스’, ‘낭만닥터 김사부’, ‘수상한 파트너’. ‘피고인’ 등 인기드라마에서 활약해오며 돋보이는 영상미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 SBS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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