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헤드샷’ LAA 트라웃, ‘검투사 헬멧’ 착용한다

입력 2018-03-13 06: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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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경기 도중 투구에 헬멧을 맞은 ‘현역 최고의 선수’ 마이크 트라웃(27, LA 에인절스)이 이른바 ‘검투사 헬멧’을 착용한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의 제프 플레처는 13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이 ‘검투사 헬멧’을 착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트라웃은 13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시범경기에 검투사 헬멧을 착용하고 타석에 들어섰다.

앞서 트라웃은 지난 12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 도중 투구에 헬멧을 맞았다. 트라웃은 곧바로 1루로 달려나가며, 부상이 없음을 알렸다.

부상은 없었지만, 투구에 머리를 맞은 선수들은 대개 공포심에 시달린다. 타격에 있어 공포심은 가장 큰 적 중 하나다.

검투사 헬멧 착용한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검투사 헬멧을 착용함으로 심리적인 안정을 찾을 수 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등 여러 선수가 검투사 헬멧을 착용하고 있다.

트라웃은 더 이상 설명이 필요하지 않은 최고의 선수.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114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와 33홈런, OPS 1.071 등을 기록했다.

부상이 없다면, 가장 유력한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후보다. 이미 2014년과 2016년에 이 상을 받은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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