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투어 파운더스컵 우승… 통산 19승 달성

입력 2018-03-19 10: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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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인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1년 만에 우승하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9승을 달성했다.

박인비는 1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와일드파이어 골프클럽(파72/6,679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 컵'(총상금 150만 달러, 한화 약 16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적어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5타 차로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박인비는 지난 2017년 3월에 열린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십 우승 이후 1년 만에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박인비는 1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출발했고, 초반 1번 홀(파4) 버디 외에는 파 행진을 펼쳤다.

이후 박인비는 12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하며 감을 잡았고, 4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무려 4연속 버디를 적어낸 박인비는 3개 홀을 남기고 4타 차 선두가 됐고, 이후 별다른 상황 변화 없이 우승을 차지했다.

데이비스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알렉스 등 세 명이 박인비에 5타 뒤진 공동 2위, 전인지(24)는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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