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훈-김지환-김수안, 명품 아역 배우 3인방 ‘나야 나’

입력 2018-03-19 10: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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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훈-김지환-김수안, 명품 아역 배우 3인방 ‘나야 나’

올 봄 천재 아역들이 스크린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영화 ‘덕구’에서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정지훈과 ‘지금 만나러 갑니다’ 김지환, 그리고 ‘운동회’ 김수안이 그 주인공이다.

3월 14일 개봉하여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치열한 오디션 경쟁률을 뚫은 주목해야 할 명품 아역배우 김지환을 만날 수 있다. 세상을 떠난 엄마 손예진을 간절히 기다리는 아들 지호를 연기한 김지환은 자연스러운 감정 호흡은 물론, 보는 이들의 마음을 울리는 눈물 연기까지 선보이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3월 22일 개봉을 앞둔 ‘운동회’의 김수안은 ‘부산행’, ‘군함도’, ‘신과함께-죄와 벌’ 등을 통해 탁월한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검증된 아역배우이다. ‘운동회’를 통해 김수안 특유의 당돌하고 깜찍한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4월 5일 개봉을 앞둔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배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다. 대배우 이순재와의 완벽 케미를 완성시키기 위해서 무려 3차례에 걸친 오디션을 진행하였고, 최종적으로 1,000명이 넘는 아역배우들을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품은 배우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이순재는 “아역 정지훈의 연기가 놀라울 정도였다”며 함께 연기한 정지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별을 앞둔 세 가족이 서로의 진심을 이야기하는 장면에서는 정지훈의 연기를 보고 이순재뿐만 아니라 감독과 스탭들도 함께 눈물을 흘렸다는 후문이다. 순박한 아이의 매력에 남다른 감수성으로 ‘덕구’를 완성한 정지훈의 행보가 기대된다.

올 봄, 다양한 영화에서 천재 아역들의 매력이 스크린을 가득 채울 예정인 가운데, 영화 ‘덕구’는 4월 5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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