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I 그레인키, 개막전 등판 어려울 듯… 로비 레이 유력

입력 2018-03-19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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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그레인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부상으로 시범경기에서 이탈한 잭 그레인키(3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재활 등판에서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으나 개막전 등판은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19일(이하 한국시각) 그레인키가 첫 불펜 투구 후 몸 상태에 만족감을 나타냈다고 전했다.

그레인키는 19일 46개의 공을 던지며, 몸 상태를 점검했다. 투구 후 몸 상태는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레인키는 2018시즌 개막전이 아닌 세 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그레인키는 구속이 회복되지 않으며 우려를 자아낸 바 있고, 오른쪽 서혜부 통증으로 시범경기에서 이탈해 있다.

애리조나는 오는 30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18시즌 대장정에 돌입한다. 콜로라도와는 30일부터 4월 1일까지 3연전을 치른다.

만약 그레인키가 개막전에 나서지 못할 경우에는 로비 레이가 이 자리를 대신할 수 있다. 또한 패트릭 코빈이 2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그레인키는 애리조나에 없어서는 안될 선수. 지난해 32경기에서 203 1/3이닝을 던지며, 17승 7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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