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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wiz(대표이사 유태열)가 지난 17일(토), 미세먼지로부터 프로야구 관람객의 건강을 지키고자 KBO 최초로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 ‘GiGA IoT Air Map’ 플랫폼을 구축하는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GiGA IoT Air Map’은 IoT(사물인터넷) 기반 실외 공기질 측정과 미세먼지 저감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날 협약식은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해 kt sports 유태열 대표이사, KT 김형욱 플랫폼사업기획실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서 진행됐다.
GiGA IoT Air Map이 가동됨으로써,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를 찾는 팬들은 미세먼지 걱정을 덜고 야구를 관전할 수 있게 된다.
먼저, 개막전부터 프로야구 시즌 동안 야구장 곳곳에 설치된 공기질 측정기가 실시간으로 미세먼지 수치를 모니터링한다.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는 홈경기에는 경기 개시 전, 10분간 드론과 스프링쿨러가 인공강우를 살포해 경기시간 동한 미세먼지로 인한 불편을 감소시킨다. 또한 경기 중에는 공기질 상태에 따라 야구장 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공조기를 실시간 가동해 관중들의 건강과 안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관중들은 전광판과 구단 공식 어플리케이션 ‘wizzap’을 통해 실시간 미세먼지 수치와 미세먼지 대응 매뉴얼도 확인할 수 있다.
또, 시즌 개막 이후에는 ‘미세먼지 나쁨’으로 예보되는 홈경기에서는 입장 관람객을 대상으로 선착순으로 미세먼지 마스크팩을 증정하고 구장 내 매장 할인권 제공 등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해 미세먼지 저감 야구장 구축을 위한 캠페인을 시행한다.
김형욱 KT 플랫폼사업기획실장은 “수원 케이티 위즈파크에 Air Map 서비스를 도입하여 야구장을 찾은 팬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관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다양한 생활 공간에서 미세먼지에 대한 불편을 줄일 수 있도록 국민기업 KT가 앞장서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