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 콥, 볼티모어와 계약 근접… 3년-5000만 달러 예상

입력 2018-03-21 06: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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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콥.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직 새로운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자유계약(FA) 선수 중 최대어인 알렉스 콥(31)이 볼티모어 오리올스 유니폼을 입게 될 전망이다.

미국 디 애틀랜틱의 켄 로젠탈은 21일(한국시각) 볼티모어와 콥이 계약 합의에 근접했다고 전했다. 예상 조건은 3년-5000만 달러다.

메이저리그 7년차를 맞이하는 콥은 지난 2017시즌 29경기에서 179 1/3이닝을 던지며, 12승 10패와 평균자책점 3.66 등을 기록했다.

지난 2013년과 2014년에는 2년 연속 2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15년 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후 콥은 지난해 5경기에서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으나 2017시즌에 뛰어난 투구를 펼치며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역대급 한파가 불어온 이번 FA 시장의 분위기 탓에 계약이 뒤로 미뤄졌고, 개막을 열흘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새 소속팀을 찾게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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