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엘스버리, DL서 시즌 맞을 듯… 사근 부상 이어 독감

입력 2018-03-20 11:0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자코비 엘스버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악의 자유계약(FA) 선수라는 혹평을 받고 있는 자코비 엘스버리(35, 뉴욕 양키스)가 부상자 명단에서 2018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데일리 뉴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엘스버리가 부상자 명단에서 2018시즌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엘스버리는 최근 사근 부상에서 회복해 경기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독감 증세로 이 계획이 취소됐다.

뉴욕 양키스는 엘스버리가 부상자 명단에 오르더라도 다른 외야수를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지 않을 예정이다.

뉴욕 양키스에는 이미 브렛 가드너, 애런 힉스, 애런 저지, 지안카를로 스탠튼이 있다. 이 네 명의 선수로 외야진을 꾸리겠다는 것.

또한 엘스버리가 부상자 명단에 오를 경우, 빈자리는 야수가 아닌 구원 투수로 채워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2년차를 맞이하는 엘스버리는 지난해 112경기에서 타율 0.264와 7홈런, 출루율 0.348 OPS 0.750 등을 기록했다.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에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외야수였으나 뉴욕 양키스 이적 후에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014시즌을 앞두고 뉴욕 양키스와 계약한 뒤 4년 동안 520경기에서 타율 0.264와 39홈런 198타점, 출루율 0.330 OPS 0.716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뉴욕 양키스와 엘스버리의 계약은 오는 2020시즌까지다. 또한 2021시즌에는 구단 옵션이 걸려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