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오브 파이’ 4DX로 4월 재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18-03-21 14: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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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오브 파이’ 4DX로 4월 재개봉 확정…메인 포스터 공개

아카데미가 사랑한 거장 이안 감독이 연출하고, 전세계 베스트셀러 얀 마텔의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해 뜨거운 관심과 화제를 모았던 영화 ‘라이프 오브 파이’가 오는 4월 재개봉을 확정하고,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제85회 아카데미 시상식 11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고, 감독상, 시각효과상, 음악상, 촬영상을 수상해 4관왕에 오른 세계적인 거장 이안 감독의 걸작 ‘라이프 오브 파이’가 오는 4월, 스크린을 다시 찾는다.

2002년 제34회 맨부커상을 수상한 월드 베스트셀러 소설 [파이 이야기]를 원작으로 탄생한 ‘라이프 오프 파이’는 끝없이 펼쳐진 바다 한가운데, 단 하나의 구명 보트 위에서 표류하게 된 소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를 담은 작품. 2013년 개봉 당시, 원작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스토리와 눈을 뗄 수 없는 화려한 영상미, 이안 감독의 스타일리쉬한 연출력으로 관객의 사랑을 받았다. 빛으로 바다를 수놓는 해파리, 거대한 크기의 눈부신 고래, 하늘과 바다를 잇는 수평선 등 눈부신 장면들뿐만 아니라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를 구현한 완성도 높은 CG까지 더해져 경이로운 한편의 영화를 완성했다.

이번 재개봉은 특별히 역대급 3D 효과를 체험할 수 있는 4DX 개봉으로 만나볼 수 있어 스크린에서 재현될 살아 숨쉬는 판타지에 영화 팬들의 기대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2종은 ‘데이앤나잇 포스터’로 태평양 위 표류하는 소년 ‘파이’와 벵골 호랑이 ‘리처드 파커’의 낮과 밤의 모습을 담아 몽환적인 비주얼로 시선을 압도한다. ‘데이’ 포스터는 햇살에 부딪혀 반짝이는 바다와 석양이 물드는 하늘이 눈길을 사로잡고 ‘나잇’ 포스터는 환하게 빛나는 해파리로 장관을 이루는 바다, 은하수가 흐르는 밤하늘이 숨을 멎게 하는 황홀함을 자아낸다. 구명 보트 위, 먼 수평선을 함께 바라보는 ‘파이’와 ‘리처드 파커’의 모습이 이들의 험난하고도 신비한 모험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보지 않고서는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라는 카피가 상상을 초월하는 어메이징 스토리를 예고하며 보는 이의 마음을 벅차 오르게 만든다.

메인 포스터 공개 이후, 영화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뜨겁게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올 봄,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이야기로 극장가에 또 한번 황홀한 경험을 선사할 ‘라이프 오브 파이’는 오는 4월 2D, 3D, 4DX로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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