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언론 “한국 속도 느리고 무기력, 일본보다 약한 팀”

입력 2018-03-28 09: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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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동아닷컴]

폴란드 언론이 한국과 평가전 승리 후 한국을 월드컵 본선 상대인 일본보다 약한 팀이라고 진단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8일(이하 한국시각) 폴란드 호주프 실레시안 스타디움에서 열린 폴란드와의 평가전에서 2-3으로 패했다.

경기 후 폴란드 일간지 폴스카 타임스는 “한국은 수비적인 경기를 했다. 그래서 폴란드가 공을 전진하고 플레이하기 쉬웠다, 한국은 속도가 느려 상대 입장에서 반응하기 쉬웠다. 역습 상황에서 패스도 엉성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의 슈팅은 무기력했다. 슈체스니 골키퍼가 잡아내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었다. 후반전에 스코루프스키 골키퍼로 교체된 이후 2실점이 나왔다. 후반전의 대량 교체로 인해 2골을 따라 잡힌 것일 뿐 표트르 지엘린스키의 득점으로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매체는 “한국이 일본보다 약한 팀인 것이 사실이다. 폴란드는 리그에서 보인 선수들의 경기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승리로 모든 게 잘 되고 있다고 여겨선 안 된다. 월드컵 본선은 전혀 다른 무대”라며 한국 전 승리가 만족할 성과가 아님을 강조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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