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25인 로스터 공식 발표… 최지만 ‘ML 재입성’

입력 2018-03-29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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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범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인 최지만(27)의 개막 25인 로스터 진입이 확정됐다. 최지만이 메이저리그 재입성에 성공했다.

밀워키 구단은 29일(이하 한국시각) 공식 트위터를 통해 2018시즌 개막 25인 로스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지만은 기존의 1루수 헤수스 아귈라, 에릭 테임즈와 함께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최지만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고감도 타격감을 보였다. 27경기에서 타율 0.409와 3홈런 10타점, 출루율 0.518 OPS 1.245 등을 기록했다.

다만 최지만이 개막 로스터에 포함 되더라도 주전 자리를 따내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밀워키 프렌차이즈 스타 라이언 브론이 1루 겸업을 하기 때문.

또한 밀워키에는 브론 외에도 1루수 자원으로 에릭 테임즈와 헤수수 아귈라가 있다. 이에 그동안 최지만의 25인 로스터 진입은 부정적으로 여겨져 왔다.

밀워키는 최지만과 테임즈, 아귈라를 모두 25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는 대신 투수를 11명으로 줄였다.

밀워키 브루어스 개막 25인 로스터. 사진=밀워키 브루어스 트위터 캡처

이에 최지만이 이른 시일 내에 다시 마이너리그 행을 통보 받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최지만은 2018시즌 초 기회를 받았을 때 인상적은 활약을 해야한다.

최지만은 지난해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6경기에서 타율 0.267와 2홈런 5타점, 출루율 0.333 OPS 1.067 등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 2016시즌 LA 에인절스에서의 기록을 합산하면, 메이저리그에서 2년간 60경기에 나서 타율 0.181와 OPS 0.66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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