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공황장애→보충역·사회복무” 이준 軍생활 5개월
현역으로 입대해 소집해제하게 된 스타가 있다. 배우 이준(본명 이창선)이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이 3월 23일 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린다.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중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보 받는 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2월 군 복무 중이던 이준의 뜻밖에 소식이 전해졌다.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당시 소속사는 “모 매체에서 팔목을 보여주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거나 ‘그린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이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입장을 통해 이준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우리는 특별히 팀을 꾸려 13일 부대를 방문, 면회를 통해 2월 12일 보도된 이준 관련 뉴스와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 했다. 이준은 자해하거나 그린캠프에 입소한 사실이 없다”며 “이번 잘못된 뉴스를 계기로 이준의 정확한 상태를 알려야 할 필요를 느꼈다. 한번도 공개 한 적 없지만 이준은 배우 활동 중 공황장애 증상을 겪어 왔다. 입대 즈음에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자원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준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신병교육대를 1등으로 수료하며 최우수 훈련병 상장을 받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심적 장애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에도 최근 증세가 악화됐고, 부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치료와 맡은바 복무를 병행해오고 있었다”며 “개인의 신상, 특히 복무 중인 군인의 신병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나, 더는 잘못된 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알린다. 루머에 놀라고 이준의 정확한 상황을 궁금해 하는 팬들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소속사는 다시 이준의 소식을 알렸다. 그가 현역 복무가 아닌 보충역으로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것이다. 결국 공황장애를 극복하지 못한 이준은 이제 대체복무 중인 치료 병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그의 소식에 걱정하는 팬들과 달리 대중은 어떻게 이해할지 미지수다. 유난히 군 문제에 민감한 대한민국 사회다. 앞으로 대중을 설득할 문제는 소집해제 이후 이준의 행보에 달려 있다.
<다음은 30일 이준 측 공식입장 전문>
프레인TPC 입니다. 배우 이준이 3월 23일 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중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보 받는 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레인TPC 드림.
<다음은 2월 이준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 입니다.
저희는 특별히 팀을 꾸려 13일 부대를 방문, 면회를 통해 지난 12일 보도된 이준 관련 뉴스와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 했습니다. 이준은 손목을 자해하거나 그린캠프에 입소한 사실이 없습니다.
저희는 이번 잘못된 뉴스를 계기로 이준의 정확한 상태를 알려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한번도 공개 한 적 없지만 이준은 배우 활동 중 공황 장애 증상을 겪어 왔습니다. 입대 즈음에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자원 입대 했습니다.
이준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신병교육대를 1등으로 수료하며 최우수 훈련병 상장을 받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심적 장애 극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세가 악화됐고, 부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치료와 맡은바 복무를 병행해오고 있었습니다.
개인의 신상, 특히 복무중인 군인의 신병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나 더이상 잘못된 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알립니다. 루머에 놀라고 이준의 정확한 상황을 궁금해 하는 팬분들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심리적 질환은 언론과 여론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번 오보로 인해 이준이 큰 상처를 받았고 그게 치료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는 의료진의 조언도 있었습니다. 이준은 현재 군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준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또 이준의 가족과 팬들이 더 상처받지 않도록 오늘 이후 관련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미 잘못 보도된 내용들과 향후 이준의 군생활과 회복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추가 보도와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는 필요시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걱정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2월 이준 측 공식입장 전문>
이준 배우 소속사 프레인TPC입니다.
모 매체에서 언급한 이준 배우와 관련된 기사에 대한 소속사 입장입니다. 팔목을 보여주며 자살시도를 했다거나 ‘그린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이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씨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이준 씨와 이준씨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급적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현역으로 입대해 소집해제하게 된 스타가 있다. 배우 이준(본명 이창선)이다.
소속사 프레인TPC는 30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준이 3월 23일 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린다.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이라며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중 치료를 받아왔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보 받는 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2월 군 복무 중이던 이준의 뜻밖에 소식이 전해졌다. 그가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는 것. 하지만 이는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당시 소속사는 “모 매체에서 팔목을 보여주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거나 ‘그린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이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추가 입장을 통해 이준의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 소속사는 “우리는 특별히 팀을 꾸려 13일 부대를 방문, 면회를 통해 2월 12일 보도된 이준 관련 뉴스와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번 확인 했다. 이준은 자해하거나 그린캠프에 입소한 사실이 없다”며 “이번 잘못된 뉴스를 계기로 이준의 정확한 상태를 알려야 할 필요를 느꼈다. 한번도 공개 한 적 없지만 이준은 배우 활동 중 공황장애 증상을 겪어 왔다. 입대 즈음에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자원 입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준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신병교육대를 1등으로 수료하며 최우수 훈련병 상장을 받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심적 장애 극복을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에도 최근 증세가 악화됐고, 부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치료와 맡은바 복무를 병행해오고 있었다”며 “개인의 신상, 특히 복무 중인 군인의 신병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나, 더는 잘못된 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알린다. 루머에 놀라고 이준의 정확한 상황을 궁금해 하는 팬들에 대한 답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그리고 약 한 달 만에 소속사는 다시 이준의 소식을 알렸다. 그가 현역 복무가 아닌 보충역으로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를 시작한 것이다. 결국 공황장애를 극복하지 못한 이준은 이제 대체복무 중인 치료 병행할 예정이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그의 소식에 걱정하는 팬들과 달리 대중은 어떻게 이해할지 미지수다. 유난히 군 문제에 민감한 대한민국 사회다. 앞으로 대중을 설득할 문제는 소집해제 이후 이준의 행보에 달려 있다.
<다음은 30일 이준 측 공식입장 전문>
프레인TPC 입니다. 배우 이준이 3월 23일 부로 보충역으로 편입됐음을 알려드립니다. 앞으로 이준은 병무청의 지시에 따라 사회복무요원으로 국방의 의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지난해 10월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이준은 입대 전부터 앓아온 공황장애로 복무중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호전되지 않아 군에서 법규에 의한 심사절차를 거쳤고, 현역복무에 부적격 하다는 판정에 따라 현역병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되었습니다. 이준은 현재 병무청의 소집통지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건강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며, 복무기관과 소집일을 통보 받는 대로 남은 복무 기간 최선을 다해 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프레인TPC 드림.
<다음은 2월 이준 측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배우 이준의 소속사 프레인TPC 입니다.
저희는 특별히 팀을 꾸려 13일 부대를 방문, 면회를 통해 지난 12일 보도된 이준 관련 뉴스와 소문이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확인 했습니다. 이준은 손목을 자해하거나 그린캠프에 입소한 사실이 없습니다.
저희는 이번 잘못된 뉴스를 계기로 이준의 정확한 상태를 알려야 할 필요를 느꼈습니다. 한번도 공개 한 적 없지만 이준은 배우 활동 중 공황 장애 증상을 겪어 왔습니다. 입대 즈음에도 힘든 상황이었으나 스스로 극복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자원 입대 했습니다.
이준은 그런 마음가짐으로 신병교육대를 1등으로 수료하며 최우수 훈련병 상장을 받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심적 장애 극복을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의지에도 불구하고 최근 증세가 악화됐고, 부대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서 치료와 맡은바 복무를 병행해오고 있었습니다.
개인의 신상, 특히 복무중인 군인의 신병을 공개하는 것은 적절치 않으나 더이상 잘못된 뉴스가 확산되지 않기를 부탁하는 마음으로 이렇게 알립니다. 루머에 놀라고 이준의 정확한 상황을 궁금해 하는 팬분들에 대한 답이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심리적 질환은 언론과 여론에 의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번 오보로 인해 이준이 큰 상처를 받았고 그게 치료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다는 의료진의 조언도 있었습니다. 이준은 현재 군인으로서 의무를 다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이준이 잘 극복할 수 있도록, 또 이준의 가족과 팬들이 더 상처받지 않도록 오늘 이후 관련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미 잘못 보도된 내용들과 향후 이준의 군생활과 회복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추가 보도와 게시물 댓글 등에 대해서는 필요시 적절한 법적 조치를 취할 계획입니다. 걱정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다음은 2월 이준 측 공식입장 전문>
이준 배우 소속사 프레인TPC입니다.
모 매체에서 언급한 이준 배우와 관련된 기사에 대한 소속사 입장입니다. 팔목을 보여주며 자살시도를 했다거나 ‘그린캠프’에 있다는 내용은 이준 가족을 통해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해당 기사를 접한 이준씨 가족이 충격을 받은 상태로 이준 씨와 이준씨 가족의 심리적 안정을 위해 가급적 보도를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