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인투 더 나잇’ 측 “상영 중단 결정…더 모노톤즈 해체”

입력 2018-03-30 11: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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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인투 더 나잇’ 측 “상영 중단 결정…더 모노톤즈 해체”

영화 ‘인투 더 나잇’이 그룹 더 모노톤즈 멤버들의 문제로 결국 상영 중단을 결정지었다.

시네마달은 지난 29일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하선형 군의 미투 폭로를 접하였습니다.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을 피해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또 한번 큰 실망을 느끼셨을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또 “오늘부로 더 모노톤즈는 해체하였으며, 갈재민 감독 및 제작/배급사 시네마달, 그리고 남은 2명의 멤버인 차승우, 조훈은 오늘부로 모든 극장에서 ‘인투 더 나잇’ 상영을 비롯한 모든 활동을 접고자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이하 시네마달 SNS 글 전문>


또 한번 안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면목이 없습니다.

지난 26일 ‘더 모노톤즈’ 최욱노 군의 퇴출에 이어 바로 오늘인 29일 하선형 군의 미투 폭로를 접하였습니다. 고통의 시간을 보내셨을 피해자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 드립니다. 또 한번 큰 실망을 느끼셨을 관객분들께도 진심으로 사과말씀 드립니다.

최욱노 군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이 피해자분들과 관객분들에게 직접 사과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고자 하였으나, 또 다른 가해 사실을 확인한 이상 어떠한 사과말씀도 진정성을 가질 수 없기 때문에 더 이상 개봉을 진행할 수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오늘부로 더 모노톤즈는 해체하였으며, 갈재민 감독 및 제작/배급사 시네마달, 그리고 남은 2명의 멤버인 차승우, 조훈은 오늘부로 모든 극장에서 ‘인투 더 나잇’ 상영을 비롯한 모든 활동을 접고자 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한 채 개봉을 이어 나가려고 했던 모든 과정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간 오랜 시간 고통의 시간을 보냈을 피해자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말씀 드립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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