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리버풀이 훨씬 잘했다, 패배 인정”

입력 2018-04-05 09: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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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리버풀 전 패배를 깨끗이 시인했다.

맨시티는 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했다.

이날 패배로 맨시티는 홈에서 열리는 2차전에서 실점 없이 3골 이상을 넣어야만 4강에 오를 수 있는 불리한 입장에 처하게 됐다.

경기 후 과르디올라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서 “패배를 인정한다. 상대가 훨씬 잘했다. 리버풀 입장에서는 득점보다도 실점하지 않은 것이 적중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래도 우리 팀을 믿는다. 1,2차전을 합쳐 진출이 결정되기 때문에 1차전 결과로 운명이 정해지지는 않는다”며 2차전 역전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는 “아직 우리에게는 2차전이 남아있다. 다음주 다가오는 경기를 준비하겠다. 경기를 뒤집을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맨시티와 리버풀의 2차전은 오는 11일 맨시티의 홈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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