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R 오승환, CHW전 1이닝 무실점 2K… 지난 부진 씻어

입력 2018-04-05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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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오승환(36, 토론토 블루제이스)이 2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를 했다.

오승환은 5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 위치한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이날 오승환은 3-3으로 팽팽하게 맞선 7회 선발 투수 애런 산체스를 대신해 팀의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팀 앤더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으나 애덤 엔젤에게는 좌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안타를 맞았다.

이후 오승환은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요안 몬카다와 아비세일 가르시아를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무실점으로 7회 수비를 마무리했다.

오승환은 1이닝 동안 총 17개의 공(스트라이크 13개)을 던지며, 1피안타 무실점 2탈삼진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92.5마일(약 148.9km)이었다.

이후 오승환은 8회 라이언 테페라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로써 오승환은 시즌 4경기에서 4이닝을 던져, 1승 1세이브와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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