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음악과 자유가 선택한 조용필’. 사진제공|빛기둥
대중음악 전문 방송작가 구자형(64) 씨가 ‘음악과 자유가 선택한 조용필’(286쪽)을 ‘빛기둥’을 통해 출간했다.
구자형 작가는 이 저서를 통해 엘비스 프레슬리 등 세계적 팝 스타들과 조용필 음악의 DNA를 비교분석했다.
또한 1969년 전설의 우드스톡 페스티벌과 조용필 음악세계와의 접점을 찾았고, ‘돌아와요 부산항에’ ‘창밖의 여자’ ‘한오백년’ ‘대전 블루스’ ‘꿈’을 ‘조용필 베스트 오브 베스트 5’로 선정해 록, 블루스, 팝, 국악, 힙합, 댄스 같은 음악의 흐름을 본격 리뷰했다.
구 작가는 “조용필의 50년간 음악 여정은 참 위대했다. 그는 어떤 것에도 함몰되지 않는 자유를 지켰으며, 한국 가왕의 저력을 보였다”고 극찬했다.
구자형 작가.
구 작가는 방송작가로 활동하며 원고지 40만 장을 썼으며, 1992년, 2001년 ‘MBC 방송대상 라디오 작가부문 특별상’을 2회 수상한 대표적 가요 전문 작가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