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신아’ 강지환·김옥빈·심희섭, 웃음만발 축구 게임 현장

입력 2018-04-07 09: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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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신아’ 강지환·김옥빈·심희섭, 웃음만발 축구 게임 현장

강지환과 김옥빈, 심희섭이 끈끈한 팀워크로 축구 게임을 즐기고 있는, 보기 드문 ‘훈훈 현장’이 포착됐다.

강지환과 김옥빈은 7일 방송되는 OCN 오리지널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극본 한우리, 연출 강신효)에서 각각 ‘과학 수사의 화신’ 형사 천재인과 피해자의 죽음을 볼 수 있는 형사 김단 역을 맡아, 24년 전 벌어진 집단 변사 사건인 ‘천국의 문’ 사건을 집요하게 파고들고 있다. 천재인의 오차 없는 과학 수사와 과거의 기억을 되찾으면서 새로운 집단 변사 사건을 예견한 김단의 신들린 직감이 더해지며 폭발적인 공조 수사력을 자랑 중이다.

무엇보다 지난 10회 방송에서 두 사람이 ‘천국의 문’ 출신 아이들의 실체 파악에 수사의 화살을 돌린 가운데, 복지원 아이들의 핵심 인물이자 ‘거물 3인방’의 심복인 ‘뽀빠이’가 주하민(심희섭)이라는 사실이 시청자들에게 드러나며 쫄깃함을 더하고 있다. 주하민이 뽀빠이로 판명 나는 순간 ‘천국의 문’ 비밀 공조 수사 일원인 세 사람이 결국 적대적인 관계로 재편될 수밖에 없는 만큼, 천재인과 김단에게 ‘뽀빠이’의 정체가 언제쯤 밝혀질까.

이런 가운데 천재인과 김단, 주하민이 천인교회 아이들과 함께 신나는 축구 게임을 즐기는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자극하고 있다. 천재인과 김단이 자신들의 ‘표적’ 천인교회를 잡기 위해 ‘살아 있는 증거’인 아이들을 찾아가, 잔디밭에서 축구를 즐기며 마음을 여는 장면. 어린이들과 코드가 맞지 않는다며 뒷걸음질 치던 천재인은 어느새 아이들에게 ‘과학’을 바탕으로 한 축구 강의를 하며 승부에 욕심을 내고, 김단과 팀을 나눠 신나게 공을 차는 모습으로 절로 웃음을 유발한다.

뒤이어 음료수를 들고 나타난 주하민이 천재인 대 김단 팀 경기의 심판을 맡아, 김단의 호루라기를 넘겨받는 등 어느덧 끈끈해진 세 사람만의 팀워크를 드러내는 것. 땀을 뻘뻘 흘리며 잔디밭을 누빈 세 사람은 ‘천국의 문’ 사건을 모두 잊은 듯 ‘무장해제 웃음’을 드러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따뜻함이 가득한 해당 현장을 통해, 천재인, 김단, 주하민이 진정한 ‘원 팀’으로 거듭나게 된 것인지 7일 방송될 내용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이 장면 촬영에서 강지환과 김옥빈, 심희섭은 아역 배우들과 함께한 축구 게임에 실제로 몰입해, 촬영 도중 겉옷까지 벗어던진 채 경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최고의 날씨와 함께 한강 잔디밭을 누빈 세 사람은 그간의 스트레스를 털어버린 듯 웃음을 터트리는 모습으로 행복을 전파했다. 특히 김옥빈은 이날 촬영에 동원된 지미짚 카메라의 크레인에 직접 올라, ‘고공 체험’을 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못하는 등 신나는 분위기 속에 촬영이 마무리됐다.

제작진은 “해당 신은 ‘천국의 문’ 복지원 아이들의 2018년 버전인 천인교회 아이들과 함께한 천재인과 김단, 주하민이 서로의 진심을 공유하며 마음을 여는 장면”이라며 “3인의 아름다운 관계가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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