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언론, 황희찬 맹활약 집중 조명 “빠르고 치명적”

입력 2018-04-13 10: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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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오스트리아 프로축구 잘츠부르크 공격수 황희찬(22)의 활약에 이탈리아 언론이 집중 조명하며 극찬을 쏟아냈다.

황희찬 소속팀 잘츠부르크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라치오와의 2017-18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앞서 1차전에서 2-4로 패했던 잘츠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1, 2차전 합계 스코어 6-5로 앞서 유로파리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황희찬은 2-1로 앞선 후반 29분 팀의 세 번째 골을 터트리며 1, 2차전 합계 스코어 5-5를 만들었다. 결국 잘츠부르크는 한 골을 더 추가하며 유로파리그 4강에 올랐다.

경기 후 이탈리아 ‘로마 투데이’는 “라치오는 대각으로 이동하는 황희찬을 제지하지 못했다. 라치오 수비는 번번이 황희찬의 의도를 잘못 이해했다. 황희찬은 이러한 혼란을 잘 활용하며 수비 앞뒤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 매체 풋볼이탈리아 역시 “황희찬이 징계에서 돌아오자마자 즉각적인 임팩트를 발휘했다”고 높이 평가했다.

'스카이스포츠' 이탈리아 역시 “황희찬에 집중해 보면, 1차전에 결장했던 그는 빠르고 치명적이었다”라며 극찬했다.

한편, 황희찬은 축구전문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에서 평점 7.9점으로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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