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전 슈퍼캐치’ 넥센 이정후, 2주 연속 ADT캡스플레이 선정

입력 2018-04-18 10: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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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정확한 타구 판단으로 슈퍼 캐치를 선보인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ADT캡스플레이 주간 팬 투표에서 득표율 61%를 기록, 2주 연속 압도적 1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1위 두산과의 맞대결에서 7-6, 1점 차로 이기고 있던 넥센은 6회 초 중견수 이정후가 국해성의 홈런성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 캐치로 잡아내며 위기를 넘겼다. 이날 넥센은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이정후의 호수비가 빛을 발했다.

고등학교 때까지 내야수로 뛴 이정후는 지난해 프로 입단 후 외야수로 전향했다. 데뷔 시즌에 신인왕을 차지하며 공격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지만 수비에서는 큰 찬사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에는 공수 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올 시즌 20경기 타율 0.333, 출루율 0.406, 28안타 15득점으로 타율 팀 내 1위, 안타는 전체 3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뿐 아니라 호수비를 뽑는 ADT캡스플레이에도 8번 선정돼 최다 1위에 오르며 수비에서도 리그 최고 선수임을 입증했다.

ADT캡스플레이 주간 투표에서 60% 이상의 득표율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이정후는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ADT캡스플레이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최고의 실력과 더불어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정후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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