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자뷰’ 남규리 “손예진-김희애 연기 참고했다”

입력 2018-04-25 11: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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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자뷰’ 남규리 “손예진-김희애 연기 참고했다”

배우 남규리가 연기를 위해 참고한 캐릭터를 언급했다.

남규리는 25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돌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데자뷰’ 제작보고회에서 “‘비밀은 없다’ 손예진 선배와 ‘사라진 밤’ 김희애 선배의 연기를 눈여겨봤다”고 밝혔다. 비슷한 스릴러 장르 속에서 날카로우면서도 섬세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들을 언급한 것.

그는 “물론 작품은 다르지만 두 분이 어떤 식으로 감정을 끌고 가시는지 연구를 많이 했다”면서 “디테일한 표정 변화를 의식한다기보다 결국 나로부터 시작해야 깊고 솔직한 연기를 할 수 있겠다 싶더라. 나를 많이 대입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데자뷰’는 차로 사람을 죽인 후, 공포스러운 환각을 겪게 된 여자가 견디다 못해 경찰에 찾아가지만 사고가 실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듣게 되고 아무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빠져드는 충격 미스터리 스릴러. 남규리 이천희 이규한이 출연하고 고경민 감독이 연출했다. 5월 개봉.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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