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박병호, 다음주말 KT전에 복귀하나?

입력 2018-04-28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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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박병호. 스포츠동아DB

넥센은 27일 고척 SK전에서 3-8로 패했다. 시즌 4연패에 빠졌다. 시즌 13승17패가 돼 하위권으로 떨어질 위기다.

넥센의 전력은 정상이 아니다. 4번타자 박병호(32)가 부상 결장한 것이 치명적이다. 그래도 넥센은 서두르지 않았다. 박병호와 2루수 서건창을 일본까지 보내서 회복에 만전을 기했다.

박병호와 서건창은 24일 일본에서 귀국해 25일부터 팀에 합류했다. 박병호는 4월 13일 고척 두산전에서 왼쪽 종아리 파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박병호의 복귀에 관해 넥센 장정석 감독은 날짜를 못 박지 않고 있다. 넥센에서는 5월4일부터 열리는 다음주말 수원 KT 원정부터 박병호가 복귀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하고 있다.

박병호에 대해 장 감독은 “박병호가 없어서 당연히 아쉽다. 홈런을 몇 개 치고 타율이 얼마나 높은 선수들인가”라고 마했다. 또 박병호의 존재감이 넥센 타선 전체에 미치는 후광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장 감독은 “타격 침체는 언제든 올 수 있는 것이다. (박병호, 서건창이 없더라도) 분위기를 타면 올라갈 수 있다“고 긍정의 메시지를 전했다.

장 감독은 “박병호는 29일 복귀 일정을 구체적으로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운동은 계속 하고 있다. 상태를 면밀히 살피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박병호의 복귀 조건은 1루 수비까지 완벽히 되었을 때라고 못을 박았다.

고척 | 김영준 기자 gatzb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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