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닉 마카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둔 닉 마카키스(36,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고공행진이 이달에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마카키스는 10일(한국시각)까지 35경기에서 타율 0.338와 7홈런 28타점 23득점 47안타, 출루율 0.419 OPS 0.973 등을 기록했다.
이는 마카카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 성적. 특히 마카키스는 이달 들어 열린 8경기 중 6경기에서 멀티히트를 터뜨렸다.
또한 마카키스는 지난 2008년 이후 한 시즌 최다 홈런이 18개에 불과하나, 이번 시즌에는 벌써 7개를 때리고 있다.
이는 지난해 홈런이 8개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비약적인 상승이다. 마카키스는 한 시즌 10개 남짓의 홈런을 때리는 유형의 타자다.
마카키스는 지난해 160경기에서 타율 0.275와 8홈런 76타점 76득점 163안타, 출루율 0.354 OPS 0.738 등을 기록했다.
물론 FA 자격 취득을 앞두고 성적이 급등한 것이기에, 마카키스가 이번 시즌 종료 후 초대형 계약을 체결할 가능성은 떨어진다.
다만 이번 시즌 초반 마카키스의 활약은 애틀란타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자리를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애틀란타는 10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도 마카키스의 2안타(1홈런) 3타점 활약에 힘입어 5-2로 승리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