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일리포트②] 슈트 베스트 보아 & 워스트 설리

입력 2018-05-1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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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보아. 스포츠동아DB

가수 보아. 스포츠동아DB

● ‘베스트’ 보아…역시 아시아의 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했다. 최근 한 브랜드 행사에 참석한 보아는 특별히 꾸미지 않은 듯하면서도 컬러 조합까지 세세하게 신경 쓴 스타일링이 단연 눈에 띄었다. 작은 키를 완벽하게 커버하면서 누구나 일상생활에서 편하게 따라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라 더욱 돋보였다. 엉덩이를 살짝 덮는 박스형 티셔츠에 보일듯 말듯 받쳐 입은 청반바지까지. 여기에 무심하게 어깨에 걸친 재킷과 무릎까지 올라오는 블랙 롱부츠는 청량감마저 들게 했다.

배우 설리. 스포츠동아DB

배우 설리. 스포츠동아DB


● ‘워스트’ 설리…넌 어디 별에서 왔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투머치’다. ‘이슈메이커’ 설리는 역시 튀었다. 한솥밥을 먹는 보아와 같은 행사장에 참석한 설리는 자신만의 개성이 돋보이는 패션이라 하기에도 너무 과했다. 보아와 마찬가지로 박스형 티셔츠에 하의실종 패션을 선보였다. 옥에 티는 오버사이즈 재킷이다. “아빠 양복 빌려 입고 온” 듯한 인상을 줄 정도로 과했다. 설리의 트레이드마크인 사랑스러움까지 ‘깡그리’ 묻혀버렸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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