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 ERA 1위’ STL 마르티네스, 광배근 부상으로 DL행

입력 2018-05-11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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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마르티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악재가 발생했다. 에이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27)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를 오른쪽 광배근 부상으로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9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 도중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마르티네스는 5이닝 4실점(2자책)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까지 20승 14패 승률 0.588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1위 자리는 위태롭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는 1위 세인트루이스부터 4위 시카고 컵스까지 단 1경기의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 자고 일어나면 순위가 바뀐다.

따라서 에이스를 부상으로 잃어버린 세인트루이스는 향후 순위 유지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르티네스는 부상 전까지 8경기에서 50이닝을 던지며, 3승 2패와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할 만큼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는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의 기록. 볼넷은 22개로 많지만, 홈런을 단 1개만 허용하는 등 최정상급의 활약을 펼쳐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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