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 범가너, 다음 주 불펜 투구 시작… 6월 초 복귀

입력 2018-05-11 06:2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매디슨 범가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시범경기 도중 큰 부상을 당한 매디슨 범가너(29,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곧 본격적인 투구 훈련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샌프란시스코 클로니클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범가너가 다음 주에는 불펜 투구를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범가너는 이달 하순부터는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출전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컨디션 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예상 복귀 시점은 6월 초. 다만 샌프란시스코는 범가너의 복귀를 서두르지 않고, 충분한 재활의 기회를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범가너는 지난 3월 24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시범경기 도중 위트 메리필드의 타구에 왼손을 맞았다. 이에 골절상을 당했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범가너는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단 17경기에만 나섰다. 4승 9패와 평균자책점 3.32 등을 기록했다.

범가너가 부상에서 회복해 완전한 모습으로 복귀한다면, 샌프란시스코는 확실한 에이스를 보유하게 된다.

메이저리그 10년차의 범가너는 부상이 없을 경우 30경기 이상 마운드에 올라 200이닝 이상을 던질 수 있는 투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