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슬러’, 이성경부터 존 메이어까지…OST도 화제

입력 2018-05-11 09: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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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이성경부터 존 메이어까지…OST도 화제

'레슬러'의 뭉클한 감동과 여운을 배가시키는 음악에 대한 뜨거운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레슬러'는 전직 레슬러에서 프로 살림러로 변신한지 20년. 살림 9단 아들 바보 ‘귀보씨’가 예기치 않은 인물들과 엮이기 시작, 평화롭던 일상이 유쾌하게 뒤집히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의 가세로 완성된 유쾌한 호흡, 누구나 공감하고 위로 받을 수 있는 가족에 대한 메시지가 주는 따뜻한 감동으로 오는 5월 극장가에 기분 좋은 웃음을 선사할 영화 '레슬러'가 진한 감성을 배가시키는 다채로운 선율의 음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레슬러' 속 등장하는 풍성한 음악은 영화의 유쾌한 웃음과 감동에 깊이를 더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에 힘을 싣고 있다. '도둑들' '암살' '곡성' 등 극의 몰입을 극대화시키는 음악으로 호평받은 달파란 음악감독이 완성해낸 '레슬러'의 따스하면서도 밝은 선율의 음악은 영화가 주는 웃음과 여운에 방점을 찍는다.

특히 90년대의 감성을 담은 양수경의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는 ‘귀보씨’에게 어울리는 곡에 대한 각별한 고민 끝에 선곡된 것으로 경쾌하면서도 깊이가 있는 선율로 감성을 더한다. 뿐만 아니라 이성경의 음색으로 재탄생한 ‘사랑은 창밖에 빗물 같아요’ 또한 함께 들을 수 있어 한층 기대를 더한다. 또 그간 영화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그래미상 7회 수상에 빛나는 팝 가수 존 메이어의 곡 ‘Not Myself’는 소꿉친구 ‘성웅’과 ‘가영’의 어린 시절 추억과 함께 어우러지며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이렇듯 영화의 웃음과 감동을 되살리는 선율로 관객들의 열띤 반응을 얻고 있는 '레슬러'의 음악은 관객들의 마음 속에 오래 남는 진한 여운을 전할 것이다.

'써니' '과속스캔들' 제작진 작품으로, 믿고 보는 흥행 대세 유해진과 김민재, 이성경, 나문희, 성동일, 진경, 황우슬혜 등 세대별 배우들의 신선한 조합에 반전 매력을 지닌 캐릭터들이 선사하는 유쾌한 재미로 기대를 높이는 영화 '레슬러'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중이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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