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 투수’ 크리스 영, MLB 사무국 임원으로 새 출발

입력 2018-05-11 13: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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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장신 투수로 유명세를 얻었던 크리스 영(39)이 은퇴 후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임원으로 ‘제2의 야구인생’을 시작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이 메이저리그 사무국 운영 계획 전략 부사장에 임명됐다고 전했다.

영은 오는 15일부터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일하게 된다. 경기 진행 속도, 심판 협의 등의 업무를 맡게 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된 뒤 2004년 텍사스 레인저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이후 영은 텍사스에서 2005년까지 활약한 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시애틀 매리너스,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거쳤다.

무려 208cm의 장신 투수로 이름을 알렸다. 또한 2007년 샌디에이고 소속으로는 30경기에서 173이닝을 던지며, 평균자책점 3.12를 기록해 올스타에도 선정됐다.

통산 13년간 271경기(221선발)에서 1297 2/3이닝을 던지며, 79승 67패와 평균자책점 3.95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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