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무리뉴 감독 “왓포드 전 캐릭 주장 완장, 데 헤아 대신 로메로”

입력 2018-05-13 20: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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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위를 확정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주제 무리뉴 감독이 시즌 마지막 리그 경기인 왓포드 전 운영 계획을 밝혔다.

앞서 맨유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서 열린 2017-18 EPL 37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리그 2위를 확정했다. 이는 최근 5년 간 맨유의 리그 성적 중 가장 높은 기록이다.

첼시와의 FA컵 결승을 앞두고 무리할 필요가 없어진 왓포드 전에서 무리뉴 감독은 네 명의 선발 출전 예정 선수를 공개했다.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무리뉴 감독은 “로메로는 왓포드 전에 뛸 것이다. 2위 자리를 지켰고, 이제는 FA컵 결승을 생각해야 한다. 로메로는 선발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올드 트래포드에서 마이클 캐릭이 마지막 경기를 통해 주장 완장을 차고 나서는 것 역시 합당한 일이 될 것이다. 데 헤아는 쉴 것이고, 로메로에게 기회를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마커스 래쉬포드와 앙소니 마샬은 브라이튼 전에서 뛰었고 웨스트햄 전에는 제시 린가드와 알렉시스 산체스가 나섰다. 왓포드 전은 다시 마샬과 래쉬포드가 나설 것"고 예고했다.

한편, 맨유는 13일 왓포드와 리그 최종전을 마친 뒤 20일 첼시와 FA컵 결승전을 치른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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