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는 16일(수)에 열리는 2018시즌 한국프로야구(KBO) 프로야구 3경기를 대상으로 한 야구토토 스페셜 38회차 투표율 중간 집계 결과, 참가자의 48.69%가 넥센-KIA(3경기)전에서 원정팀 KIA의 우세를 예상했다고 밝혔다.
넥센의 승리는 36.62%를 기록했고, 양 팀의 같은 점수대 예측은 14.71%로 집계됐다. 최종 점수대 예상에서는 넥센(4~5점)-KIA(4~5점) 넥센 승리(4.58%)와 넥센(2~3점)-KIA(6~7점) KIA 승리(4.36%), 그리고 넥센(4~5점)-KIA(6~7점) KIA 승리(4.24%) 순으로 나타났다.
넥센은 올 시즌 초반 안방에서 8승12패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원정에서는 12승10패로 선전하고 있지만, 안방에서는 평균 4.10점의 득점으로 10개 구단 중 가장 빈약한 공격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
다행인 점은 KIA가 원정에서 6승13패로 리그 최하위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방에서 리그 2위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KIA는 원정만 떠나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특히 원정 오면 치솟는 실점이 가장 큰 문제점이다. 실제로 KIA는 10개 팀 중 유일하게 원정에서 6점대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이다.
마지막 분석포인트는 올 시즌 양 팀의 상대전적이다. 넥센은 시즌 첫 3연전에서 KIA에게 3연패로 싹쓸이를 당했다. 변수는 이번 경기가 양 팀이 모두 약세를 보이는 상황에서 펼쳐지는 경기라는 점이다. 안방에서 약한 넥센과 원정에서 작아지는 KIA이기 때문에 높지 않은 점수대가 형성될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는 경기다.
두산-SK(1경기)전에서는 홈팀 두산의 승리 예상(44.83%)이 SK 승리 예상(40.13%)보다 근소한 우위를 차지했다. 양 팀의 같은 점수대 기록 예상은 15.05%로 집계됐고,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두산(6~7점)-SK(4~5점)이 5.89%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마지막 한화-KT(2경기)전에서는 한화 승리 예상이 47.34%로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이어 KT 승리 예상은 37.44%로 나타났고, 양 팀이 같은 점수대를 기록할 것이라는 예상은 15.24%로 가장 낮았다. 최종 점수대 예측에서는 한화(6~7점)-KT(2~3점)이 5.46%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야구토토 스페셜 38회차 게임은 오는 15일 오후 6시20분에 발매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적중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스포츠동아]